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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활하기

광저우에서 중국앱으로 짜장면 배달 시켜먹기

​ 짜장면은 오래전 산동쪽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들이 만든건데 중국에서 파는건 맛이 전혀 다르다-_-;;

한국에서 파는 중화요리 짜장면은 사실 한국에서만 파는 한국식 짜장면인거다...

중국의 짜장면은 한국꺼처럼 맛나지 않다... 게다가 길거리 아무데서나 팔지 않는다

어쨌거나 한국식 짜장면은 중국요리니까 당연하겠지만 중국인들도 좋아한다...

 

오늘은 추석! 중국에서 외롭게 혼자 짜장면을 시켜먹는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전화할 힘도 없다 ㅠ 귀차니즘 발동해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손가락 몇면 움직여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뒤적뒤적하다 생각난 배달어플!!!

한국은 이미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등 많지만 중국은 배달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지라...배달어플도 최근에 막 생겨나고 있는 실정인데 그중에 최근 엘리베이터에 포스터를 붙이는등 광고빨을 세우고있는 회사가 있으니.. 그 이름이 어러머?(饿了么)이다.. 직역하자면 "배고프냐?" 뭐 이런뜻인데 이름이 참 직설적이다

 

코믹하게 만들려고 의도한거 같은데

먼가 드러워보인다-_-;;

 

인터페이스가 한국꺼보단 많이 떨어지지만 있을만한 기능은 다 있고 주문가능한거에 만족한다;;

 

주변에 진해원이라는 짜장면집이 있다!!

가끔 가게에 들려서 먹곤하는데 사장은 조선족인거 같고..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30위엔이상부터 배달가능하고 배달비는 2원을 따로 받는다..

역시 서비스 정신이 없어..

 

평가를 보면 .... 관리한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_-;;

다 맛있다고 난리..

 

짬뽕이 30위엔!~

원화로 약 5700원!!

한국보다 더 비싸다!!!

짜장면 원화로 대략 4700원

 

 

삼선볶음밥은 약 7500원

 

김밥은 그나마 양심적인가?

약 1870원

 

탕수육은 60위엔이니까 원화로 11,200원

이제 중국은 저렴하다는 생각을 접어야할 시대가 온거같으다

 

 

즈푸바오나 웨이신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배달오면 현금으로 줄수도있다

홍빠오(할인티켓) 뭐 이런걸 많이 줘서 기냥 직접 전화해서 주문하는거보다 저렴할수있지만

진해원에서 배달시켜먹는 짜장면서 직접가서 먹는거보다 면이 뿔어서 맛이 없다;; 

 

명절에도 중국에서 생활하시는 모든 한국분들 화이팅합시다~